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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외수의 책 제목이기도 한 인사동 한옥 카페 '흐린 세상 건너기'는

천상병, 이외수, 신경림 등 많은 문인들이 자주 찾는 인사동 아지트다.

이영근 작가는 지금도 문학평론가 구중서 선생과 이곳을 자주 찾는다.
 

 






'당당히 들어오세요'라는 가게 앞 메모가 드는 이의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흐린 세상 건너기'는 나무로 된 정겨운 한옥집으로 들어서는 모든 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집이다.


가끔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통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데

분위기 때문인지 정감있고 옛 추억에 젖는 기분좋은 경험을 할 수 있답니다.







 주인아주머니의 고상함이 느껴지는 소품들이 인상적인 곳.

모딜리아니 그림과 오래된 것들의 조화가 참 잘 어울린다.


흐린 세상 건너기는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방문한다.

그렇다고 어수선한 분위기는 절대 아니다.

연령대와 상관없이 모든 손님이 가족같은 분위기로 어우러져 있다.







오미자차 5,000원

새콤한 유기농 오미자차, 향이 입안 가득해지고
서비스로 주는 샌드와 함께 먹으면 달콤하기까지 하다.


오픈한지 30년 정도로..  정말 오래됐고 조용한 집.
애호가들이 찾아 올 만큼 동동주 막걸리도 굉장히 맛있다고 한다.

문학인들이 많이 오는 가게 이다 보니
터줏대감 이영근 작가가 한마디 해둔 글귀가 있었다.


문학 언저리를 서성이는 삶. 흐린세상 건너기는 서글픈 날에 찾아가는 한 동네 친구 집 같은 곳이다.
세월이 빨라 다소곳했던 주인장도 고독해지고 나도 오후 서너 대여섯 시를 걷고 있구나
사람은 가도 옛날은 남고 꽃잎 떨어져도 향기는 가슴속에 스며 있으니 흐린 세상이 내겐 위안이요 다행이다.
 - 작가 이영근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84-20

영업시간 : 12:00 ~ 24:00

전화문의 :  02-739-5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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