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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 오픈하여 티베트를 알리고자 영업을 시작한 '포탈라'
티베트에 대한 문화, 생활 등을 알려주는 레스토랑으로
잡지나 매스컴에 소개가 많이 되어 있다.

우리에겐 티벳궁녀와 티벳여우만 익숙할 뿐 티베트라는 나라는
조금은 낯선 나라로 느껴진다.
우리나라에 티베트 음식점이 있다고 하니 맛은 어떨지 한번 찾아가보았다.



'타시델렉!' 입구부터 인도 및 티벳 인사로 맞이해주는 '포탈라'
'타시델렉'은 건강과 복이 가득하길 바란다는 뜻의 티베트 인사말이다.
포탈라 레스토랑은 망명 티베트인이 직접 운영하는 티베트 전통 음식점이라고 한다.



한국의 유일한 티벳 음식점으로 티벳요리 27가지 있고 인도요리도 함께 하고 있다.

장식품 및 소품판매을 판매하고 있으며(수익의 일부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책에 음식 소개가 되어 있고 책 구입 시 전액 후원하고 있다고 한다.
사이트에 후원 경로도 나와있어 믿음이 가는 깨끗한 가게(사장님은 혹시 천사 ?_?)



조금은 생소한 티베트 음악이 흐르고 있고
전체적인 느낌은 따뜻하고 저렴하고 푸짐한 느낌이랄까?
소박하면서도 편안함을 주는 가게이다.



단체용 룸이 있어 단체로 회식도 가능하게 되어 있다.
단, 단체는 예약이 필수!

국내 어느곳에서도 볼 수 없는 티베트 음식점이라
많은 손님들이 몰리므로 주말에도 예약이 필수다;;
티벳요리 맛 보기 참 힘드네요~;;



메뉴판에 음식 준비 시간이 표시되어 있어 기다리는 시간을 예측할 수 있게 되어 있고
입맛에 따라 재료, 향, 맛 등을 주문할때 조정가능하다.

 



샤박뤠 - 7,000원

양념한 고기와 야채가 들어있는 티베트식 튀김빵.
"샤"는 고기, "박뤠"는 빵
즉, 고기가 있는 빵을 의미한다고 한다.


약간은 군만두와 비슷한 맛이 나는 듯(?)
재료는 알 수 없지만 약간 강한 느낌의 소스가 함께 나온다.
너무 듬뿍 찍으면 소스맛에 샤박뤠의 맛이 묻혀버리니 알아서 조절하자 ㅎㅎ



짬빠 - 6,000원

티베트인의 주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보릿가루와 자당(티베트 차),
버터를 섞어 그 반죽을 먹는데 맛이 미숫가루와 살짝 비슷했다.

티베트인들은 버터차와 항상 함께 먹으며 특히 유목생활을 주로 하는 북쪽지역에서 많이 먹는다고 한다.



버터티 - 4,000원

티베트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즐겨서 마시는 버터로 만든 전통차.
티베트 찻잎과 티베트 소금으로 끓인 차(자당)에 버터를 넣어 만들었다.
달달하고 부드러운 달콤한 우유같은 느낌(?)이었다.

오른쪽 차는 그냥 보리차였던걸로 기억이 난다.(기억이 가물가물 ~_~)



툭빠 - 8,000원

각 종 고기와 야채로 국물을 우려낸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의 티베트 대표 음식 툭빠
짬뽕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짬뽕보다는 더 담백하고 매콤한 맛도 덜한 면요리.



요샹 박뤠 -6,000원

티베트 동쪽에서 즐겨먹는 튀김빵으로 꿀과 함께 제공하여 고소한 맛 때문에 인기가 좋은 빵 메뉴.
크기때문에 어떻게 먹어야 할지 살짝 부담스러웠으나
잘게 찢어서 꿀에 찍어먹으니 맛있었다.



꿀에 튀김빵을 찍어먹는 맛이니 어느정도 상상이 가리라 생각한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 조금 남기게 된 메뉴였다 ㅜㅠ



팅모 알루핑샤 - 14,000원

양고기, 감자, 티베트 잡채로 만든 연한 티베트식 커리와 티베트식 꽃빵 팅모가 어우러진 정식요리
꽃빵은 3조각에 5,000원이다 ㅎ



티벳식 커리라 어떨까 했는데 생각보다 맛은 괜찮았다.
꽃빵은 중식에 있는 꽃빵(이름 기억않남... 금붕어 인정)과 비슷한 맛이었다

주말에는 19:00 ~ 20:00 에
티베트(가수 or 악기) 공연을 하고 있고 모금함도 준비가 되어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문의 하시길...~

국내에 하나밖에 없는 티벳 음식점이지만
사장님의 마음처럼 많은 한국사람들이
티벳에 대해 더욱 친숙하게 느껴
널리널리 뻗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주소 : 서울시 중구 저동 1가 95-1 2층

영업시간 : 11:00 ~ 23:00

전화문의 : 070-8112-8848

www.potal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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