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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이라는 것이 상류층의 혜택이었으나
이제는 서민들의 생활에 깊숙히 자리잡고 있는데요.
하지만 문화생활 자체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돈을 사용해야만 누릴 수 있는 일종의 소비문화로 변모해 버린 점은 참으로 안타깝네요.
대학로의 중심부에 위치한 '타셴'은 본래 독일의 세계적인 아트북 전문 출판사인데
건축, 미술, 사진, 조명, 여행, 팝컬쳐, 디자인 그리고 섹시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어요.
이러한 타셴은 우리나라에도 자유로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책을 통해서 문화를 알리고 세계의 다른 문화와도 익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북카페 타셴을 오픈하게 되었다고 해요.
타셴은 2층으로 되어있는 구조로 1층은 북카페
2층은 클래식 와인카페를 운영하고 있었어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북카페라 분위기도 좋더라구요.
자연광이 사방에서 들어와 편안하게 책을 보며
차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해내고 있었죠.
제가 방문했을 때도 책을 읽고 계시는 손님들이 몇분 계셨는데
다들 오랜시간 앉아서 독서삼매경에 빠져계시더라구요 ㅎㅎ
각각의 테이블과 책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
책과 소통하며 친숙함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카페네요'-'
에스프레소 - 5,000원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인데 커피맛이 딱히 더 맛있고 뛰어나다기 보다는
평범한 편이었어요. 근데 여기는 가루설탕이 아닌 정제 설탕을 주더라구요 ㅎㅎ
타셴의 좋은 점은 굉장히 조용하고 클래식 음악이 흐르고 있어서
독서하는데 방해거리가 없게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었어요.
시중에서는 찾기 힘든 다양한 예술책들도 있었고
와인의 종류도 상당히 다양해서 책과 함께하는
여유로움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공간이라 생각되네요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1-81
영업시간 : 11:30 ~ 01:00
전화번호 : 02-3673-4115
www.taschencaf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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