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같은 서울의 로드맵

아침과 낮이 기온차가 심했던날 몸살이 심하게 걸렸었어요, 그래도 하루만에 좀 괜찮아져서
다음날 몸보신도 할겸, 뜨끈한 국물의 삼계탕이 먹고싶어서
홍대에 있는 백년토종삼계탕집으로 찾아갔습니다 ^__^

좀 늦장을 부렸더니 점심먹기에 애매한 시간에 도착해버렸어요,
그래서 손님들이 쫙 빠져서, 편하게 자리잡을 수 있었습니다
저번 점심시간에 왔을때는 좀 바글바글 했거든요 ^__^)>

방도있고, 의자테이블도 있는, 깔끔한 내부에요
저는 매번 의자테이블에만 앉았지만, 신발 벗고 들어가는 곳은 단체 회식이나 모임도 괜찮겠더라구요 :)

삼계탕집인데도 전기구이라던가, 후라이드 같은 메뉴도있고
삼계탕도 3가지나 있어요! 들깨삼계탕도 들깨향이 솔솔나고 고소한게 정말 맛있었어요 :9

토종 삼계탕 - 13,000원

심플하게 먹고싶어 기본인 토종 삼계탕을 시켰어요
바글바글 끓고있는 뽀얀 국물에 살짝 내비치고있는 닭다리 ㅎㅎ

살이 어찌나 야들야들하고 쫄깃한지, 45일 키운 영계로 요리한 삼계탕이라던데 이래서 영계를 고집하나봅니다 ^_^)a
대추, 인삼, 마늘 등...이 푹 고와져서 나온 국물을 쭉 들이키니, 어제 몸살때문에 지쳤던 몸에 기운이 쫙!
밥도 쫄깃하고, 혼자먹기엔 좀 많은 양이였는데 이날은 한그릇 다 먹고왔어요 ㅎ

포장삼계탕 - 8,000원

계산하다가보니 카운터 옆에 포장 삼계탕을 팔고있었어요, 상온진공해서 수출도 하는 삼계탕이래요
다음날 또 먹을까해서 하나 사가지고 왔어요, 집에서 데워먹기만 하면되니까요~

몸보신 음식을 막 챙겨먹는 편은 아닌데 몸살한번 걸렸더니 알아서 삼계탕이 땡기네요 ㅎㅎ
덕분에 맛있는 삼계탕 먹고왔어요, 다음번에 갈때는 아직 안먹어본 흑마늘 삼계탕을 먹어봐야겠습니다 :)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54-12

영업시간 : 09:30 ~ 22:30

문의전화 : 02-325-3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