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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인사3길 학고재 골목 끝부분에 있는 '사과나무'
골목길 깊숙한 부분에 있어서
잘 모르는 사람들도 많은데 맛집으로 이래저래 잘 알려져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다고 해요.

인사동이란 자리에서 예쁜 마당과 워낙 특별한 음식을 하고 있어서
더욱 더 눈길을 끄는 것 같네요.
입구에는 사과를 상징하는 빨간 문과 간판이 보여요 '-'

테라스에는 직접 사과나무를 심어서 놓았는데 나무가 제법 크더라구요.
알고보니 이 집도 상당히 오래 되었더라구요 ;ㅁ;
96년도에 처음 오픈을 했으니 벌써 16년째네요 ㄷㄷ;;

마당에 있는 빈티지 테이블의 한 가운데에는
꽃이 피고있어요 '0' 정말 특별한 테이블이죠 ㅎㅎ

여기 다녀온지 두달정도 되었는데 테라스에 나무들에는 이제
시원시원하게 입사귀가 피어났을거라 예상해봅니다 ㅎㅎ

내부로 들어섰을 때 가장 먼저 느낀 것은
전반적으로 시골학교에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옛 것과 빈티지함을 접목시켜 새로운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하고 있더라구요.
햇살이 살며시 들어오는 창문은 빈티지 그 자체였다는 ㅎㅎ

생각보다 내부가 넓고 자리가 많았어요.
분위기도 상당히 좋은 편이라 연인들끼리 오기도 좋을듯 하네요.

한옥을 개조한 것으로 생각되는데
적당히 꾸밀 곳은 꾸미고 냅둘 곳은 냅둬서
꾸미다 만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치킨달밥 - 7,500원

예전에 한번 왔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보다는 가격이 올랐네요.
치킨달밥이 사과나무의 대표메뉴에요.

감자와 버섯이 들어가서 담백하고 쫄깃쫄깃해요.
후추도 조금 들어가있어서 살짝 톡 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닭고기는 닭다리만 사용해서 적당히 텁텁하고 상당히 부드러워요.
향이 진하지도 않아서 남녀노소 좋아할 만한 메뉴였어요.

점심시간에 찾아가면 조금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조금 저렴하게 예약을 하고 가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되네요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84-5

영업시간 : 월~토 - 11:30 ~ 23:30
　　　　　　　일 - 11:30 ~ 20:50
명절 휴무

전화번호 : 02-722-5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