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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에 상당히 유명한 맛집이 있더라구요.
상호명은 '하동관' 이었는데 70년이라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고해요.
우리나라에서 이 정도로 오래된 가게는 그다지 많지 않은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자부심 또한 정말 대단한 가게였어요.




하동관은 곰탕 전문점인데 역대 대통령들이 다들 방문했을만큼
상당히 유명하더라구요 ㅎㅎ
손님들도 기본이 40년이나 된 단골들 이라고 해요 ;ㅁ;
저는 처음 방문한 했는데 3대째 오는 손님도 있다고 하니 맛집이긴 맛집인가 봐요.




좌석은 1층은 테이블로 되어 있었고 2층은 좌식으로 되어있었어요.
꽤나 넓은 공간인데 점심시간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거려서
20 ~ 30분 대기하는건 기본이라고 하네요 ㄷㄷ;;




이렇게 계단을 올라서면 좌식 테이블인 2층이 나와요.
하동관은 아침 일찍 오픈하여 오후4시반이면 영업이 끝난다는 ;;
명동에서 이렇게 짧게 영업하는 곳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죠 ㅋ
정말 자부심 하나는 대단하시더라는... ; ;




수많은 표창장과 감사패도 많았어요.
저는 만화를 잘 안봐서 몰랐는데
만화가 허영만씨의 만화인 식객에도 하동관이 나왔다고 하네요.




 


곰탕 - 10,000원

주문한지 얼마 안되서 바로 후다닥 나오는 곰탕 !
메뉴의 폭이 적은 전문점 이다보니 나오는 속도도 정말 빨랐어요.
곰탕(특)으로 주문하면 12,000원에 고기가 좀 더 나온다고 하더군요.
내장이 싫으신분들은 내장을 빼달라고 하면 고기를 더 넣어주기도 하고
최대한 손님들에게 맞춰주는 형식이라 좋더라구요.




상당히 맑은 국물이죠. 국물맛이 진짜 끝내주는 맛이에요.
곰탕의 주재료인 한우는 창업 이후 줄곧 믿을 수 있는 한 집에서만 들여온다고 해요.
곰탕의 국솥도 다른 사람에게 맡기지 않고 40여 년간 대표님이 직접 맡아왔고
깍두기는 제주산 무와 국산 꽃소금, 새우젓만으로 깔끔하게 만들었다네요.
70여년동안 한결같은 맛을 내는 건 다 비결이 있었네요ㅎㅎ




하동관에는 손님들이 만들어 낸 재밌는 메뉴들이 숨어있었어요 ㅎㅎ
'맛배기'라는 것이 있는데 이건 보통에서 밥의 양을 줄이는 대신 고기를 더 넣는거라네요.
고기를 더 먹고 싶다면 열두공부터 스무공까지 주문할 수 있는데
'열두공(12,000원)'은 특보다 고기의 양이 많다고 하네요 ㅎㅎ
열두공부터 스무공까지 숫자가 높아질수록 고기의 양이 점점 늘어난다고 해요.




깍두기 국물을 줄인 말인 '깍국' 곰탕을 드실 때 깍국을 살짝 부어 드시면
개운한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찾는 손님들이 있답니다.
'통닭'은 닭이 아니라 뜨거운 곰탕 국물에 날계란을 풀어 먹는거라네요 ㅎㅎ
하동관에서는 '냉수'는 소주를 의미한답니다.
글라스 잔에 반병정도의 소주가 담겨져 나오니
뭣 모르고 냉수달라고 했다가 소주를 글라스로 드실 수도 있어요 ㅎㅎ
물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셀프랍니다~_~
식사 후에는 따뜻한 보리차가 나와요.
기름진 음식을 드신 후에는 보리차가 좋다네요 '-'




하동관은 명동 이외의 직영점이 없다는데
강남분점은 어떤 맛이 날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명동점과 같은 맛을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는데...
나중에 강남점도 한번 가봐야 겠어요 :)


주소 : 서울시 중구 명동1가 10-4

영업시간 : 07:00 ~ 16:30

전화번호 : 02-776-5656

http://www.hadongkw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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