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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난 친구의 교수님이 추천을 해주셨다는 '장자의나비'
 
거의 5년만에 만난 친구라 반가움에 할말이 많기도 했지만
각자 하는 일이 있어 점심에 짧게 만난터라 일단 수다는 밥을 먹으며 떨기로 하였다.
친구가 예전에 교수님과 다녀온 한정식 집이 있다해서 따라가게 되었다.





골목길에서 만화에서나 나올 것 같은 추억의 한옥집이 있었는데
약 10년정도 된 가게로 허름하지 않은 옛스러우면서도 깔끔한 모습이었다.
 

 



정통방식의 경기도 한옥으로 인사동에 자리잡고 있는 가게답게
전통 악기와 그림, 붓글씨 등으로 벽면이 꾸며져 있었다.


 

 
황토와 나무로 이루어져있는 내부는
숨쉬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해줬다.





장자 정식 - 15,000원

어머니의 손맛이 느껴지는 푸짐한 장자 정식
상다리가 부러지게 다양한 밑반찬들이 나오며
양념을 직접담궈 만들고 국물도 천연재료를 사용하였다.




보쌈과 삼색전.
메인메뉴인 것 같지만 실제로 맛을 보면 밑반찬중 어느 하나도 메인메뉴로 손색이 없었다.
따뜻한 전이 바로 직전에 만들어 주셨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막걸리 - 10,000원


항아리에 담겨져 나오는 막걸리.
옛날 방식으로 한 국자씩 사발에 담아 먹는다~
이렇게 먹어야 진짜 막걸리 맛을 느낄 수 있지요 ㅎㅎ

막걸리에 솔잎을 띄워놨는데 솔잎은 자연방부제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푸짐한 밑반찬들...
생선, 계란찜, 홍어무침, 오징어볶음, 된장찌개, 청포묵, 잡채 등
모든 재료는 국산품을 사용하고 조미료는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
대체적으로 채식 위주의 식단이다.

고향의 정서를 느끼며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수다를 늘어놓을 수 있는 공간.
고향의 향을 느끼며 그리운 어머니의 손맛을 맛보고 싶다면 장자의 나비를 추천한다.




주소 :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89번지

영업시간 : 11:00 ~ 22:00

전화문의 :  02-738-6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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