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장을 들추다가 보라색 볼펜으로 동그라미랑 꼭!! 이라는 글자가 마구 써져있길래 뭔가 하고봤더니
꼭가봐야지 가봐야지 메모까지 해두었던 수제햄버거집이다!
마침 배도 고프고 햄버거가 너무 그리웠는데 바로 고블앤고(Gobble n' Go) 를 찾아갔죠~ > <
외관부터 칼라풀하고 너무 들어가보고싶게 생기지 않았나요 ㅎㅎ
이곳의 마스코트인 팩맨닮은 고블러도 귀엽고~
딱 보기에도 개성넘치고, 캐쥬얼함이 느껴지네요, 빈티지스럽기도 하고~
여기 사장님이 미국에서 디자인 전공을 하시고,영국에선 요리, 프랑스에서는 와인 학교를 다니셨다고하니
내부 인테리어도 남다르게 정말 감각적이시고 그만큼 열정적이신거 같아요 ^^
벽에 걸린 사진하며, 원색의자, 조명까지!
저 작은 창가쪽에는 연예인들의 싸인이 그려져있는 머그컵도 있어요~
예전에 박용하씨의 팬미팅을 이곳에서 해서인지 일본 손님들도 꾸준히 찾아온다고 하더라구요 ^.^
테이블마다 이쁜 스탠드가 하나씩 켜져있어서 분위기도 좋구요.
화장실에 손씻으러 갔더니, 화장실까지 너무너무 이쁜거 있죠!
가게에 소품 하나하나 정말 소중하고, 섬세하게 꾸미시는거 같아요 ㅎ
알로하버거 - 12,500원
달콤한 파인애플과 아포가도, 치즈가 들어간 알로하버거 두툼한 패티도 들어가 있어요
원래 피자에 올라간 파인애플도 잘 안먹는데! 여기 햄버거에 든 파인애플은 어찌나 맛있던지!! ㅋㅋ
콘샐러드와 발라믹드레싱을 뿌린 샐러드 와구와구 먹고~ 두툼한 감자튀김도 짭쪼름하니 맛있었어요 ^.^
에그베네딕트 - 15,000원
빵, 햄, 수란, 아스파라거스 소세지 등이 나오는 브런치로 하기에 좋은 메뉴에요~
좀 단단한 빵이지만 수란을 터트려 같이 먹으면 부드럽게 먹을 수 있고, 분홍색 빛으로 절여진 피클도 하나씩 먹으면 새콤달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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